송예림 선생님 songyl0224@naver.com
남양중학교
국어교사
11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남양중학교 국어교사 송예림입니다.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담임 업무 및 생활지도(급식지도, 학급 운영, 상담, 조종례, 교외 생활지도 등), 온/오프라인 수업 및 평가, 행정 업무(학교신문제작, 동아리 운영, 글짓기대회 주관, 교과서 업무 등),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 문제집 검토 및 집필 활동 등이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꿈꿔왔던 국어 교사가 되기 위해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으며, 신입생 때부터 교직 이수를 목표로 학점 관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직 이수자로 선발된 이후에는 교육 봉사 및 학원 강사, 시간 강사 일을 하며 임용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점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학원 강사나 시간 강사 일을 하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과 지식을 적용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자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겠지만, ‘나는 반드시 붙는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급해하거나 남과 비교하지 말고 취약한 점을 보완하는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차 시험에서 교수님과 선후배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머지않아 교단에서 함께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효 선생님 zzz123s@hanmail.net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식품가공교사
12학번
안녕하세요. 식품공학과 12학번 졸업생 김영효입니다.
저는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였고, 식품공학과 전공을 선택하여 심화전공과 교직과정을 이수했습니다. 2016년 8월 졸업하고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2017년 3월 광주광역시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로 신규 발령받아 현재 4년째 재직 중입니다. 식품가공교사로서 주로 농업계 공통과목인 농업이해, 농업기초기술과 전공과목인 식품과학, 식품가공기술,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의 교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급 운영, 수업과 평가, 생활지도, 행정업무, 교사 전문성 개발은 모든 선생님이 하는 직무이지만, 농업계 교사라는 특수성으로 실습지도 및 실습실 관리,
진로와 취업지도, 특성화고 사업 운영, 각종 대회지도 등 추가적인 역할이 주어져 업무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인문계고를 졸업하고 교생실습도 인근
중학교로 나가게 되어 특성화고등학교의 현실을 잘 알지 못하여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후배들은 저처럼 당황하지 않도록 사전에 자세히 알아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농업교육의 가치를 이해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농업계 교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배웠던 지식과 기술은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또 가르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아 저는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교직에 임하고
있습니다. 식품에 관한 전공 지식은 물론 다양한 실습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수강하며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과거를 정의하는 것은 현재’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서로 연결되지 않아 보이는 점들을 많이 찍었습니다. 예를 들면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 학생회 활동을 하며 행사를 기획해본
경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저자를 인터뷰했던 경험, 바롬 발표 영상을 제작했던 경험, 해외 교육 봉사활동, 실험실 인턴 경험 등 셀 수 없이 많은 점을 찍고
나서 이 경험들이 저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 와서 보니 서로 연결고리가 없던 경험들이 다양한 교육 활동과 연결되고
밑거름이 되면서 저를 더 단단하고 자신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여러분 인생에 가치 있게 축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도전하고 더 많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졸업생인 저에게 서울여대는 마음의 친정입니다. 학교 캠퍼스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괜히 아련해집니다. 아마 그 시절의 제가 그리운 것이겠지요? 제가 그리워하는 서울여대에서 후배 여러분들은 더 많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소민 선생님 lsm4964@naver.com
대동세무고
상업교사
14학번
안녕하십니까. 상업교사 이소민입니다. 저는 경영학과에 입학해 대학교 3학년 때 교직이수과정을 시작하며 교사를 처음 꿈꾸게 되었습니다. 18년도에 바롬고시반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임용고시 공부에 매진하였으나 그 해, 전국적으로 상업과 티오가 없어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1년간 임용고시 공부와 기간제 일을 병행하였고, 합격하여 현재 대동세무고등학교에 상업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취업특성화부’에 근무하여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첨삭 및 면접지도를 맡고 있으며, 주 업무로 현장실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창업 동아리를 운영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현재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 임용고시 준비를 시작하려고 할 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에 재학 중일 때 교직특강이나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움을 꼭 받으시고, 상업카페나 스터디를 활용하며 임용고시 계획을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을 준비할 기간제로 일하며 경험들이 답변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간제로 일했던 경험은 교육봉사, 교육실습 때는 몰랐던, 공부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직접 배우고,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준비가 곧, 임용공부라고 생각하며 실제 공부한 것을 수업에 적용해보거나 학교현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교육학 등 과목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고2학생을 대상으로 ‘회계실무’와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되어 처음
시도해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가르치는 과목의 특성에 맞춰 실시간 쌍방향형, 콘텐츠 활용형, 과제 수행형 등 다양한 온라인 수업형태를 선택해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출결 및 평가 확인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익히려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며 다음의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첫째, 전달력입니다. 둘째, 학습의 흥미를 북돋워 줄 수 있는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획력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사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높여 나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사’라는 똑같은 꿈을 꾸지만 모두가 이뤄낼 수 없는 꿈이기에 소중하고, 간절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임용고시를 준비하시던 어떤 일을 목표로 하시던 그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통제불가능한 외부적 상황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변화 가능한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여 매진해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있는 학부생 여러분! 희망하시는 모든 목표를 이루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서울여대 경영학과 파이팅!^^
신선영 선생님 sunyoung4657@naver.com
목포혜인여자중학교
영어교사
11학번
안녕하세요! 서울여대 후배님들^^ 저는 2017년부터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서 사립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영어영문학과 11학번 졸업생 신선영이라고 합니다. 맡고 있는 업무는 영어 교과 지도와 함께 1학년 담임, 자유학년제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사실 교단에서의 삶을 꿈꾸는 후배님들이라면 사립학교 교사가 직업적인 최종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과연 사립학교 교사 준비과정에 대해 글을 남기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될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일과 임용 준비를 병행하시기를 원하는 후배님들을 위해서 저의 경험을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대학 졸업 후 무경력 상태에서 사립학교 교사로 일하시기를 원하시는 후배님들께서 가지실만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Q. 임용고시 올인 공부가 힘들어요. 처음부터 일과 공부를 병행해도 될까요?
임용고시 공부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가능하시다면 최소 1~2년 정도는 임용 시험 준비에만 후회 없이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임용에 합격하시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이겠지만, 혹시 합격이 조금 늦어진다고 하더라도 1~2년간은 우선 공부에 최선의 집중을 하시는 것이,
후에 일 병행을 하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엔, 학교 졸업 후 1년간 바롬고시반에서 임용고시 준비를 했고, 그
후에 기간제 자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Q. 경력이 없으면 사립학교 교사로 일하기 어려운가요?
제가 처음 사립학교 교사 지원서를 쓸 때, 무경력에 나이도 어렸던 상황이라 이 질문이 가장 큰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사립학교 교사 자리는 별도의 신규교사
연수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할만한 교사를 채용하는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지원서를 학교에 제출해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시도 교육청 구인란에 기간제 공고가 올라오니 수시로 확인하여 지원서를 제출하고, 기간제 인력풀에 정보를 등록해놓으시면 학교에서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저 또한 무경력 상태에서 1년 계약 자리를 구해 지금까지 근무 중입니다. 저는 처음 기간제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아무 경력이 없어 현장에서의 경험이나
노련함을 자랑할 수는 없었지만, 서울여대에서 교직이수를 하는 동안 얻었던 다양한 교육관련 경험들을 자기소개서에 채워 넣었습니다. 교직과정 해외교육봉사를 통해
글로벌 감각과 다문화 교육에 필요한 경험을 쌓은 것, 기독교사 아카데미 학회 활동을 통해 기독교사로서의 교육철학을 다진 것, 4주간의 교생 실습 경험, 따로
했던 과외 경험까지 상세히 적어 자기소개서를 제출했었습니다. 저는 총 7개의 학교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았는데, 한 기독교 재단 사립학교에서 저의
자기소개서를 좋게 봐주셔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사립학교는 한 곳에서 오래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지 않나요?
사립학교에서 오래 일하더라도 자동으로 정규직 전환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립학교도 교육청으로부터 채용 교과와 인원에 대한 티오를 받은 후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를 거쳐 정교사를 선발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사립학교도 자체 전형이 아닌 공립 위탁 시험을 통해 정교사를 채용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임용 공부와 일을
모두 놓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면서 얻는 메리트를 굳이 언급하자면, 학교 선생님들께서 주로 그
학교의 기간제로 근무하시다가 정교사가 되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규 사립학교 교사가 오면 잠깐 있다 갈 대체인력으로 생각하기보다, 후배 기르는 마음으로 친절히
업무를 가르쳐주셔서 좀 더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든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학교풍토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직 이수를 통해 교사를 꿈꾸는 모든 후배님들께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우리학교 교직 교수님들, 그리고 전공 교수님들께서 수업에서 가르쳐주시는 내용들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임용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노량진에 무수히 많은 강사님들이 있지만, 그래도 학교 교수님들께서 해주신 강의들이 그 어떤 1타 강사 수업보다 상세하게 원리를 꿰뚫어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임용 준비에 필수인 강의들을 미리 잘 확인하셔서 필수 이수교과가 아니더라도 잘 챙겨 들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교사와 관련없어 보이더라도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조언은 다른 선배님들께서 이미 해주신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먼저 임용 시험을 준비해 본 선배의 입장 그리고 지금도 공부하는 동지의 입장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우리 후배님들께서도 열심히 준비하셔서 멋진 모습으로 교단에 서시는 날을 빨리 맞으시길 힘껏 응원합니다. 화이팅!
주하은 선생님 gracehjoo@naver.com
헤이븐기독학교
영어교사
12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영문학과 졸업생 주하은입니다. 헤이븐기독학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와 영어교과지도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초1 담임을 맡고 있으며, English, Reading, Math, Science, Bible, Art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Math(수학), Art (미술)을 제외하고는 전 과목을 미국교과서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 학교의 특성상 대부분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Homeroom(학급)을 위한 업무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모자를 쓰는 날, 파자마를 입는 날 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Special Day를 준비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동료교사들과 함께 준비합니다. 그 밖에도 초등 Chapel 찬양팀을 담당하고 있으며, 학부모님들과도 자주 연락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교사로서의 삶을 마음에 품기 시작했고, 제가 생각하고 꿈꾸던 모습에 가까운 학교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답이라고 할 만한 노하우가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도 일단 도전해보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간절하고 마음이 가는 일을 위해서는 행동이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돌아보며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되었던 그동안의 활동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영문과에 입학, 교직이수, 영문과 학회 ‘타치’(아동복지관 영어교육봉사), 해외교육봉사(필리핀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수업), 서울여대 영어프레젠테이션 대회와 영어발표 교양수업들 (영어스피치 훈련) 등 학교가 마련해주는 활동들 중에서 제가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에 명예교수님이신 김선요 교수님, 현재 교직 교수님으로 계신 박인심교수님과 몇몇 교직 학생들과 함께 기독대안교사 학회원으로서 열정적으로 토론했던 행복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어린이든 결국 사람 앞에 서서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이를 준비하기 위해, ‘매학기 꼭 발표수업을 수강해서 한 학기에 적어도 한 번은 발표를 하자‘ 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항상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임용고시 공부를 하면서 부족했던 저의 지식을 채울 수 있었고, 초등교사를 생각했던 적은 없지만, 신기하게도 돌아보면 늘 초등 아이들과 인연이 닿았음을 보게 됩니다. 현재 직장으로 옮기기 전, 우연한 기회에 초등영어학원에서 잠시 시간강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배운 잡다한 업무들이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온라인수업을 만들고 있는데, 대학시절 영상편집을 배워놓은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험이든 다 사용하게 됩니다. ^^
저는 예나 지금이나 서울여대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운 마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직을 이수하고 있는 후배들의 얼굴은 모르지만 참 특별하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짧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멀리서부터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서울여대에 참 좋은 자원들, 좋은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내 가까운 주변에서부터 취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후에, 더 경험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밖에서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교사가 될 사람들에게는 여러분이 하고 있는 모든 경험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거름이 됩니다. 버릴 경험은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시고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 혹은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준비하고 무엇이든 일단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어떤 경험을 하더라고, 그것을 통해 아이들에게 내가 무엇을 더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멋진 교사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엔가 꼭 있답니다. 힘내세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심희진 선생님 yehnara@naver.com
와세다대학
일본어교육연구과
박사후기과정
11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일어일문학과 졸업생 심희진입니다. 현재 와세다 대학 일본어교육연구과 박사후기과정에 있습니다.
한국인일본어학습자의 일본어 특수 발음 습득에 대해서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기타 업무로 와세다 대학 일본어교육연구센터 소속 수업보조로서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의
일본어 발음 학습을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유학을 결정함과 동시에 일본문부과학성 추천 국비유학생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 시험에서는 4년간 배운 전공과목과 소학회활동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와세다대학에 과목이수생(비정규생)으로 입학이 승인된 이후 1년간은 와세다대학 일본어교육연구과 석사과정(정규생)의 입학시험에 응시해야했습니다. 이 때는 '일본어교육'연구과 입학시험이니만큼 일본어에 대한 지식 이외에 '교육'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소양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일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유학생들이 고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교직을 이수하며 들었던 수업과 교직실습을 통해 갖고 있던 문제의식이 저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어 무사히 준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입학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새로 공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전공, 교직 이수를 성실히 했다면 기본적인 큰 틀 위에 새로 쌓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수월할 것입니다. 혹시 '지금 이 노력과 고생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도 언젠가는 분명 지금 흘리신 땀의 빛을 보실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빛을 보기 위해 저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홍다은 선생님 njs01314@naver.com
Austin Community College
Instructional Designer
13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13학번 홍다은입니다.
저는 지금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Austin Community College의 Alternative and Distance Education 부서에서 Instructional Designer로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제가 하는 일을 소개해 드리자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싶은 교수님들을 위하여 어떻게 교육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대학교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 및 제안을 드리고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페인어 강의에서 정해진 학습목표에 상응하는 학습활동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학생들이 실제로 스페인어 발음과 대화를 연습하고, 녹음하고, 다른 학생과 교수님과 공유 및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을 추천합니다. 또는 학생간 학생과 교수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 강의실이라는 환경아래 어떠한 도구 및 기술로 이를 촉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안을 드리는 것도 해당이 됩니다. 이러한 직무와 더불어 온라인 강의의 질 관리를 위하여 특정 온라인강의 평가기준을 기반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우선,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Learning Technologies라는 분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석사과정 중 수업은 들으며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교수님 및 같은 과 사람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Alien Rescue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현재 미국내에서의 교직과정 프로그램 분석에 관한 프로젝트,이를 바탕으로 학회에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용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와 교육자들과의 연대와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인 SlowPitch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공을 드린 일은 인턴을 통해서 실제 직무관련 경험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학기중과 방학기간 동안 꾸준히 인턴을 하면서 실제 직무, 업무 환경 및 프로세스들을 직접 경험하며 스펙을 쌓아왔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씩 쌓아온 경험이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직이수를 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되도록 경험을 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험은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경험도 있지만, 가상의 혹은 간접적인 경험도 해당됩니다. 저는 교직과정 수업들 중에 교육공학, 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 교육실습 강의들을 들으면서 교육과 기술/미디어의 접목이라는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인터넷에서 이 분야에 대해 알아보게 되고, 이에 관한 영상 및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이 분야에 더욱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이를 가르치는 학과를 찾던 와중에 미국에서 이를 가르치는 학교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유학을 결심하였고,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교직과정을 이수하면서 교육안에서도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될 것 입니다. 교직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접하고, 이를 단순히 수용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질문하여 관심이 가는 분야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이와 관련된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길 바랍니다. 현실에서 실제로 무엇인가를 하는 일이 제한되어 있다면,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질문을 하거나, 본인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통해 많은 간접적인 경험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좋아하는지에 대해 알아 갈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본인의 진로를 개척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교직이수를 하시는 모든분들 응원합니다!
표민주 선생님 heyuio458@naver.com
휴노 초중고학교팀
연구원
14학번
안녕하세요.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휴노 초중고학교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표민주입니다. 재학 중 교직과정을 통해 정교사2급(상담)을 취득한 것이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현재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매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과의 좋은 인연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 취업 전, 관심/흥미
삶을 살아가는 모든 과정이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그 과정에 대한 공부가 하고 싶어 '교육심리학과'와 '교직', '평생교육'을 병행하였습니다. 그 중 교직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공교육에 관한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만나지 않고, 학생들과
관련한 다른 직업과 직무는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학교 취업경력팀의 SWCD 프로그램에 심리검사 기업이 있어 지원하였고, 인턴으로 근무하며 잘 알지 못했던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심리검사 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취업 후, 업무 내용
현재 초중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표준화 검사와 프로그램의 개발 및 유지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조금 더 상세히 말하자면, 학교 현장에서 어떠한 검사를 원하는지
파악하여 요인구조와 제공하는 결과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검사를 개발하고,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유지보수하는 업무입니다. 이 외에도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하는 상담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등 다른 팀의 업무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 진로와 관련하여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의 취업경력팀과 교수님, 선배님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두 활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경험을 했을지라도 그 경험이 전체를 대변하지 못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와 같은 자신에 대한 탐색을 위한 시간은
낭비가 아닌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대학원에 진학해야만 하고 그런 것은 아니니 괜한 조바심에 원하지 않는 선택을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언제든 더 공부하고자 할 때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고 싶은지는 여러분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본인의 마음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의 회사와 직업이 제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과 다른 듯 비슷하죠.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에 대한 탐색을 해야 합니다. 나는 꿈꾸고 우리는 이룬다고 하잖아요? 우리 같이 이뤄봅시다! 저는 여러분에게 어렵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 꼭 제가 하는 일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더라도 쪼꼼 더 산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저와 친해지고 싶다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heyuio458@naver.com) 우리를 응원합니다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승혜 선생님 shhong@kei.re.kr
KEI
행정원
08학번
안녕하세요 의류학과 졸업생 홍승혜입니다. 현재 저는 국무조정실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KEI에서 행정원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 업무 내용은 직원 연간 교육훈련계획 수립, 신입직원 입사 시 기본교육, 재직직원 법정의무교육(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인식교육, 소방교육 등) 진행,
승진자 직급교육, 외부인사 특강 계획 및 진행, 어린이 캠프 등 일반 국민대상 정책교육 계획 및 진행, 교육훈련 성과측정 및 보고 등이 있습니다.
학부시절 의류학을 전공하고 있었던 저는, 사실 무조건 선생님이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보다는 막연하게 다양한 경험과 자격이 준비되어 있으면 나중에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교직과정을 신청했었습니다. 교직과목을 들으면서 점점 교육자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지만, 현실적으로 제 전공과 관련한 임용TO가 많지 않았고, 이렇게 꿈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구직사이트에서 모 기업의 인재개발원 직원 채용공고를 보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그 공고를 보고 제가 어쩌면 이 자격을 가지고 학생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을 가르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각 기업마다 인사부서에 교육담당자가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고, 얼마 안 가 공기업/공공기관에도 교육훈련 담당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 후로 일반 기업의 입사를 준비하듯이 영어자격과 컴퓨터 자격증을 준비하고,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제가 가고싶었던 공기업/공공기관의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알리오〉라는 사이트에서 모든 공고를 확인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인사담당자, 교육담당자를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본격적으로 공기업/공공기관을 준비한 지 한 달만에 지금의 직장에 들어오게 되었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입사하여 9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주전공이 인사와 경영 같은 인문학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적극적으로 교원자격증을 어필하고, 교직이수 과정에서 쌓은 실전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이나 자격사항, 외국어 능력 등이 기업에서 선호할 만큼 특별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지금은 공기업/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정책으로 학교를 포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는 대신 자기소개서로 직무의 적합성을 주목하여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교직이수 과정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면접때는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답변을 조금씩 다르게 준비했었고, 교육대상이 성인이라는 점에서 내가 교육대상자들을 잘 가르친다는 인상보다는 상대가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정보전달을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더 어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짧은 준비기간이었던 만큼 자기소개서/면접과정에 많은 노력을 들였고,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의 교직 관련 행사를 참여하여 후배님들을 만나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임용TO가 나지 않거나 임용고시에서 떨어지면 이 교직과 관련된 직업말고 어떻게 취업을 해야 좋을지 고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넓은 시야를 가지면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교직이수의 경험과 자산을 가지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같은 경우, 복리후생이나 근무환경, 처우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께 이 길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교직이수하면서 최대한 교직과정에 충실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세요. 지금밖에 하지 못하는 일들이 결국 여러분의 자산이 되고 더 큰 길을 열어줄 것 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수 선생님 monsooter807@naver.com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주무관
07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후 현재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에서 근무 중인 김희수 주무관입니다.
우리 연수원은 경기도 교원, 교직원들의 마음 속 ‘평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곳입니다. 연구사님들께서 연수를 기획하시면 저는 그분들을 도와 연수를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연수 신청자 모집부터 대상자 선정, 연수가 끝난 후 이수자 처리까지가 저의 주 업무입니다만 그 외에도 민원을 처리하거나 강사수당을 지급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교육행정직’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 후 교육청, 직속기관(연수원, 도서관 등), 학교, 유치원에 발령을 받는 직렬입니다. 빠른 퇴근 시간, 강도 낮은 민원 업무 등을 이유로 선호하는 이가 많고 저 역시 만족도가 높습니다. 물론 제 근무지는 직속기관이라 퇴근 시간이 그리 빠르진 않습니다만 민원 업무는 확실히 적습니다. 교육행정직은 주 민원인이 교사이기 때문에 공무원의 숙명이라 할 수 있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근무지 내에 있는 이들과 얼굴 붉히고 싶지는 않은 심리 때문인지 일반 행정직이 받는 민원보다는 훨씬 순한 맛이랄까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회계업무로 인해 숫자에 약한 사람은 초반에 적응이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최근 업무들이 대부분 전자화가 되면서 사람의 손으로 직접 계산해야 하는 부담은 줄었지만, 아무래도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민감한 ‘급여’를 만지고, 제 근무지와 같은 직속기관에서는 큰 액수의 ‘예산’을 만지기 때문에 매번 손을 덜덜 떨면서 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나랏돈 만지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요) 이는 어디까지나 덜렁대는 저와는 맞지 않다는 얘기로 후배 여러분들이 꼼꼼한 성격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교직 이수를 할 당시에 교육의 대상을 ‘학생’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저의 진로도 ‘교사’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교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많은 연수들이 진행되고 있고, 대한민국의 ‘교육’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많은 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저의 시야 역시 넓어졌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교직 이수를 하는 많은 후배님들이 보다 넓은 시야로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진출하길 소망하며 이만 마칩니다. 경기도교육청 메신저에서 후배님을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
최희정 선생님 heejung505@naver.com
서강대 교육대학원
16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교육심리학과 16학번 최희정입니다. 저는 이번(20년 3월)에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해서, 전문상담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대학원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는 교심과 선배들과 교대원 준비 카페를 통해 했습니다. 그리고 서류와 면접준비 및 이론 공부는 대략 4-5달 정도 준비했고, 교심과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임용TO가 늘어서 교대원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고,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교대원 입학을 희망하신다면, 마음맞는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으로 윈윈 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 합니다! 저는 준비하는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다들 뛰어난데 나만 부족한 거 아닐까, 잘하고 있는게 맞나' 등등 수많은 불안한 마음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스터디원들이 곁에서 항상 힘이 되어줬고, 덕분에 으쌰으쌰 서로 끌어주고 밀어줘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생각을 나누며 나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서류 첨삭을 받고 수정하면서 서류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학점과 자기이해, 지원동기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저학년 때부터, 혹은 결심이 선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꿈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꼭 적어두세요!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미리 자기소개서 질문이나 면접 질문을 찾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교육대학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부분 있거나 구체적인 준비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